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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팩트 신종철 기자] 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은 15일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범 간부를 선발하는 ‘우수 외교인’ 결과를 공개했다. 외교부에서 ‘베스트 간부’를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장급 이상 우수 외교인으로는 △ 김홍기 영사서비스과장(1위) △ 황소진 재외공관담당관(2위) △ 유창호 대북정책협력과장(3위)이 영예를 안았다.
노조는 오는 10월 14일 국립외교원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워크숍을 열어 상기 우수 외교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내부망 온라인조사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외교부 소속 본부ㆍ재외공관 근무 5등급(5급) 이하 325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선발대상자는 과장급 이상 간부 122명이었다.
한상구 외교부 노조위원장은 “외교부가 올해 7월 노사협력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윤리의식ㆍ직무수행력ㆍ리더십을 갖춘 우수 외교인을 선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매년 실무직원들과 소통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범적인 간부 외교관을 선발, 공개함으로써 외교부 내부혁신 및 조직역량 제고를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조 설문조사에서는 건전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는 외교부를 만들기 위한 건의사항도 접수됐다.
외교부 직원들은 ▲ 인사발령 공정성 확보 ▲ 부족한 조직구성원 증원 ▲ 휴일 카톡 지시 근절 ▲ 부서 내 문서출력 공람 없애기 ▲ 간부 부재중 보고자료 폐지 ▲ 재외공관 명령체계 견제장치 도입 ▲ 현재 추진 중인 내부혁신 제도화 이밖에 ‘출장 귀국 당일에는 공항에서 바로 집에 갈 수 있게 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신종철 기자 master@lawfac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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