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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팩트 신종철 기자] 헌법재판소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헌법재판회의 제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고 8일 밝혔다.
‘법을 통한 민주주의를 위한 유럽위원회’(약칭 베니스위원회)와 리투아니아 헌법재판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60여 개국 헌법재판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현대사회에서의 법치주의와 헌법재판’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9월 12일 제1세션에서 ‘법치주의의 다양한 개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김이수 권한대행은 세계헌법재판회의 집행위원회 및 지역ㆍ언어협의체(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회의에 참석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프랑스 헌법위원회 등 세계 주요헌법재판기관들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헌법재판회의는 민주주의, 인권보호 및 법치주의의 핵심요소인 헌법재판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설됐다. 2017년 9월 현재 전 세계 10개 지역ㆍ언어 협의체 및 110개 헌법재판기관이 회원기관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 헌법재판소는 2014년 9월, 92개국 109개 헌법재판기관 및 국제재판소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헌법재판회의 제3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신종철 기자 master@lawfac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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