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김용빈 제47대 춘천지방법원장 취임사

“사법부의 독립과 재판의 독립, 소통 강조”
[로팩트 손견정 기자] 춘천지방법원은 지난 91()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지원장과 법관 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7대 김용빈 법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용빈(62, 사법연수원16) 신임 춘천지법원장은 전임 김명수(62, 15) 원장이 지난 달 21일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이루어진 후속 인사다.

19591113일 태어난 김용빈(金龍彬) 법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 중경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0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민사지법?대전지법공주지원?서울지법북부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 영월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용빈 법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의 독립과 재판의 독립을 강조하며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독립하여 소신껏 재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임사를 하고있는 김용빈 춘천지방법원장

또한 법원의 소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헌법이 법원에 부여한 사명인 법치주의의 구현을 통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확인하며, 이를 위해 재판의 결론이 합리적이고 정당하여야 하는 것은 물론 재판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편견 없이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진정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법원 구성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이 우리 법원에 기대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국민의 다양한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PC버전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4223

Copyright ⓒ 한국법률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