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오동운)는 26일 제2기 공수처의 새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자문위원회는 공수처의 운영방향, 제도개선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체로, 2기 공수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최완주 자문위원장은 1958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예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3기로 수료한 후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방법원동부지원·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부산·서울고등법원 판사, 춘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광주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 헌법재판소 수석부장연구관, 울산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파주시법원 원로법관 등을 역임했다.
최완주 위원장은 2023년 5월부터 법무법인(유) 케이앤씨 대표변호사로 재직하면서,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2기 공수처 출범 후 첫 번째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위원들에게 공수처 현황을 보고한 후, 공직사회에서 내부고발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과 대국민 소통강화 방안 등에 대해 참석자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공수처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외부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