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30일(월) 11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수원 지하 1층 레이크파크 볼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자인 ‘윤영선’(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30년 이상 경기중앙회에서 활동해 온 ‘김동균·김학모·남궁성배·신동한·이성호·전성철·조정근’ 변호사에게 ‘지선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승욱 수원지방검찰청장,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과 위임장 제출회원 363명 포함 출석 471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김영주 사업이사의 사회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식순에 의해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작고 회원에 대한 묵념을 마친 다음 이재진 제1부회장이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윤영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할 때 약속드린 회무의 여러 부분이 개선되고 새로 도입되어 운영되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 제한으로 아쉬움도 남았으나 하반기부터 시작된 워크숍, 일본과의 교류회, 송년회 등을 개최한 것이 위안이 되었다. 지난 2년간 우리 회 업무를 맡아 봉사해 주신 부회장님 및 임원진, 감사님께 감사드리며, 대과없이 24대 회장 직무를 마치게 된 것 같다. 3년간의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상황이 종료되는 시기에 이른 것 같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호 전 회장이 “정기총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시 2년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를 이끌어주실 윤영선 회장님 및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최근 법조계는 변호사 수의 급격한 증가, 법조인접직역의 부당한 직역침탈 시도, 거대 자본을 내세운 법률플랫폼의 기승 등으로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모두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함께 국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그리고 회원의 권익증진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해 나가길 바라며, 계묘년 검은 토끼의 힘찬 기운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홍승욱 수원지방검찰청장은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지역 주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 등 공익활동에 앞장서 오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지난 2년간 재정 형사법에 따른 수사환경의 변화로 많은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업무환경을 수시로 정검·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좋은 의견을 주시면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2023년에도 변호사회, 법원, 검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법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했다.
다음으로 김동식 변호사의 감사보고 후, 의장이 의사록 서명위원으로 오도환·주은희 회원을 지명해 전차총회 회의록을 승인받았다.
의안 심의에 들어가 2022년도 일반회계 결산, 2023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공제사업회, 공익활동지원위원회, 회관건립위원회 2022년도 특별회계 결산 및 2023년도 특별회계 예산안, 임선선거규칙 개정안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서 30년 이상 활동해오신 분들에게 수여하는 ‘지선상’에 이어 20년 및 10년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명덕상’ 및 ‘백로상’ 포상식이 있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지선상 (7명)
김동균, 김학모, 남궁성배, 신동한, 이성호, 전성철, 조정근
◆ 명덕상 (29명)
권영식, 김영천, 김현석, 김형준, 문상석, 문형승, 민진국, 박공우, 박광직, 박종원, 박준연, 양진영, 윤기원, 윤학채, 이병일, 이성호, 이정구, 이창학, 임상준, 임준환, 장영기, 정강대 정석영, 정일배, 조동현, 조영수, 채인경, 최광업, 최성종
◆ 백로상 (38명)
강은혜, 김미현, 김소희, 김영일, 김예나, 김용기, 김율, 김은경, 김태영, 김현수, 나경운, 노민우, 류정무, 박승범, 박제헌, 박종준, 박지훈(수원), 박지훈(성남), 박치현, 서치원, 유용관, 이미숙, 이상덕, 이익현, 이정선, 임일섭, 전선애, 정덕우, 정미경, 정원제, 정은주, 정행주, 조재평, 차명심, 최경선, 최성중, 최정규, 한승일
포상식 이후에는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본회 회원들이 납부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730,000원을 이날 총회에 직접 방문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범열 사회공헌팀장에게 윤영선 회장이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 12월 31일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마감 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한 윤영선 변호사를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용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에 대한 회칙에 의거 당선되었음을 선포했고, 총회 의결로서 이의가 없기에 제25대 회장 당선을 확정했다. 감사에는 ‘이상헌·김동식’ 변호사가 선출됐다.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된 윤영선 변호사는 취임사에서 “다시 이 자리에 서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2년간 회원 여러분께 열심히 봉사하겠다. 2023년부터는 회원 복지와 공익활동 강화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우리 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회원 복지 부분으로는 단체보험 회원 가입을 늘리고, 전자경유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겠다. 또한 공익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익활동지원위원회 주도로 단체를 구성해 각 지회와 연계해 봉사활동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 예산을 늘릴 예정이다. 그 외에 대한변호사협회 활동에 적극 동참해 변호사 직역수호 및 직역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