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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아동인권상에 ‘공봉숙’·‘김정화’ 검사, ‘박신정’ 경감

한국여성변호사회 제33차 정기총회
[한국법률일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9() 오후 6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33차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개최하고, 여성·아동인권상과 감사패, 공로상을 수여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 변호사)1991년 설립된 이래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피해를 입은 여성과 학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달에는 2022년 서울시 명예의전당 성평등분야 헌액자로 수상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여성변호사회 정기총회는 2022년 주요활동보고와 2023년 사업계획 ‘“천천히 갑시다”: 동행과 열정, 그리고 도전을 위하여라는 기치 아래 사회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여성·아동과 늘 함께 하고, 1만여 명에 이르는 여성변호사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정기총회 및 신년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이 서면으로, 서영교 국회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하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기우종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각 기관장이 참석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여성·아동인권상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16개월 입양아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수사와 공판을 맡아 해외 논문, 다수 전문가의 증언 등 각종 증거들을 통해 범행을 부인하는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선고되도록 함으로써 아동학대에 관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데 기여한 공봉숙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김정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가 선정됐다.

또한 여성청소년 수사분야에서 13년간 근무하면서 국가대표 코치의 선수 성폭행 사건’, ‘주재 총영사의 직원 성추행 사건등 우리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난이도 높은 사건들에 대해서 직접 수사하며 수사의 완결성을 높이고 2차 피해의 방지를 위한 세심한 수사기법으로 피해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성폭력 대응 기조 확립에 기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장 박신정 경감도 선정됐다.

감사패는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후배변호사들을 격려함은 물론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 여성과 아동의 안전과 권리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을 해온 양정숙 국회의원(무소속)과 전주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선정됐다.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의 실현,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여성 정책 및 제도의 개발과 건의 등을 통해 여성변호사회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자 제정된 공로상에는 여성가족부 연구용역팀의 허윤정(사법연수원 30문혜정(43최사라(변호사시험 3최진원(44민고은(변호사시험 8) 변호사가 선정됐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제33차 정기총회일을 맞아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여성변호사의 능력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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