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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개혁①] 광범위한 독점적 권한 논란···“바람직한 경쟁 규제 틀 모색해야”

변협 ‘공정위 개혁방안 모색 토론회'
[한국법률일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함께 8일 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개혁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변협은 최근 공정위 권한과 조사업무에 관련해 전국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대다수가 공정위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광범위한 독점적 권한을 문제 삼으며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먼저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인 조순열 법무법인 문무 변호사공정위 개혁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해 11~122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국 변호사 대상 공정위 관련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공정위 처분에 대한 불복소송 3심제 전환, 공정위 조사·처분권 및 심의·의결권 분리 변론권 침해 방지 및 영장주의 도입 등 적법절차 보장을 위한 법 개정 등 공정위를 둘러싼 핵심 현안과 쟁점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8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변협회관 대강당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개혁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성중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유선주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이완근 전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 이수진 이투데이 기자 등이 참여했다.

변협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음 달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번 토론회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와 관련해 광범위한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공정위 관련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면밀하게 짚어보고, 바람직한 경쟁 규제의 틀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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