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제10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 ‘박종운’ 변호사(사시 39회), 단체 부문 ‘공익법센터 어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운’ 변호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상임집행위원 및 법제정위원장을 역임하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사회복지사업법 전면 개정, 각종 장애인 인권 관련 법률 제·개정에 기여했고, 국가인권위원회와 세월호 특조위,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등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지원에 힘써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박종운 변호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수여하는 ‘제2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단체부문 수상자인 ‘공익법센터 어필’(대표 정신영)은 난민과 인신매매 피해자, 구금된 이주민, 무국적자, 다국적기업에 의한 인권침해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 지원과 관련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등을 통해 피해자 권리구제와 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옹호 활동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회원의 사회봉사정신을 고양함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2013년 제정한 상이다.
변협 관계자는 “대한변호사협회는 앞으로도 변호사의 공익문화 실천을 적극 권장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봉사와 상생정신으로 한 단계 성숙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84회 변호사연수회 개최장소인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22. 1. 10.(월) 오전 9시 30분에 개최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현장 참석자를 제외하고 웨비나(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역대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는 ‘오윤덕·염형국·이상갑·장완익·최봉태·박준영·김종철·위은진·황필규·김용직’ 변호사와 ‘법무법인(유) 지평·율촌·태평양·화우·원’, ‘법조공익모임 나우,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이 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