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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관리 9월 10일부터 본격 돌입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개 해외공관에 설치
[한국법률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910일부터 전 세계 178개 공관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재외선거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재외선거 관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투표소 운영 등 투표관리, 선거범죄 예방·단속,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202248일까지 운영된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명하는 2명 이내의 위원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 공관의 장이 추천한 1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전쟁, 폭동 등으로 인해 주재국의 정세가 불안한 아프가니스탄이슬람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예멘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과 최근 신설돼 재외선거 관리기반을 갖추지 못한 시드니대한민국총영사관브리즈번출장소 등 총 4개 공관에는 재외선관위를 설치하지 않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부터 5번의 재외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재외선거의 참여율 제고와 공정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외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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