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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최초 여성 대변인에 ’85년생 ‘김지현’ 서기관

[한국법률일보] 관세청(청장 임재현)김지현서기관을 71일자로 관세청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30대 여성 과장의 대변인 발탁은 1970년 관세청 개청 이후 5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관세청 인사혁신담당관 관계자는 김 대변인은 정보기술에 능한 엠제트(MZ)세대로서 통관, 심사 등 전통 관세행정 뿐만 아니라 무역통계 및 공공데이터개방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왔다.”면서, “특히 동아리 내 보컬 활동을 할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관세청 내 상·하급자들의 결혼식 축가를 도맡는 등 탁월한 친화력과 의사소통 능력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모든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관세인으로 손꼽혀 왔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김지현(金知炫) 신임 대변인은 1985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 시지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5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010년 공직에 들어온 이후 관세청 본청 심사정책과, 인사관리담당관실,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등에서 일해왔다.

관세청은 지난 3월 임재현 청장 부임 이후, 대국민 소통 및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실에 디지털소통 전담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채용 등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 인사혁신담당관 관계자는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다양한 정책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변인을 뽑기 위해 고심이 많았다.”면서, “디지털소통에 강점이 있는 젊고 유능한 여성 대변인 발탁으로 참신하고 역동성 있게 달라진 관세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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