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금)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상환’(52세, 사법연수원 20기)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의겸 대변인, 김형연 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최우규 연설기획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상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함께 자리한 김상환 대법관 부인 양정윤씨에게는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백악실로 이동해 가진 환담에서 “먼저 대법관으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린다. 지난 60여 일의 대법관 공백사태를 해소하고, 해를 넘기기 전에 대법관 구성이 완성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법관은 판결로써 말한다는 말이 있는데, 워낙 공정하고 단호하게 판결 하는 것으로 유명하신 분이니 대법관으로서 잘해주시리라 믿는다. 현재 법원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빨리 국민들의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상환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지난달 1일 전임자인 김소영(53세, 19기) 前 대법관이 퇴임한 지 57일 만인 27일(목)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51명 가운데 찬성 161표(64.1%), 반대 81표, 기권 1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김상환 신임 대법관은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