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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범, 위원장에 박영선 의원 선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원개혁 등 핵심과제
[로팩트 김명훈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1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박영선(더불어민주당, 구로구을) 의원을 위원장으로,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을 선출하며 출범했다.

이번 사개특위는 더불어민주당 8, 자유한국당 6, 바른미래당 2,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박영선 위원장은 법조인이 아님에도 제18대 국회에서 사개특위 야당 간사, 19대 국회에서는 헌정사상 첫 여성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영선 의원은 위원장 선임 후 첫 일성으로 그간 사법개혁은 오랜 숙원이었던 검찰의 권한 남용 및 수사 비리 문제 등에 집중했으나 실질적 사법개혁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최근 사법행정권 남용?법관 블랙리스트 등의 사건으로 법원개혁의 필요성이 새롭게 대두됐다.”면서, “이번 사개특위는 공수처 설치, ?경수사권 조정, 법원행정처 개혁이라는 사법개혁 과제를 국민과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에 사개특위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 98일이 지나서야 제1차 전체회의를 개회하게 되었고, 실제 활동 기간은 두 달밖에 남지 않아 내실 있는 사개특위 진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사개특위가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위원들은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개특위는 법원·법조개혁 소위원회와 검찰·경찰개혁 소위원회의 2개 소위원회로 구성되고, 118일은 법무부와 법원, 119일은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업무보고가 시작되며 매주 금요일에는 전체회의,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각 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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