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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보안자문위원회, 6·13 지방선거 투표지분류기 운영 프로그램 등 보안체계 점검

국회교섭단체 구성 정당 추천 인사 및 관련 전문가로 ‘보안자문위원회’ 구성
[로팩트 양승룡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6·13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보안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투표지분류기 운영 프로그램과 사전투표에 사용할 통합명부시스템의 보안체계 등을 확인·검증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제공자료 편집)

중앙선관위는 선거에 대한 신뢰를 좌우하는 각종 선거장비와 시스템의 무결성,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검증하기 위해 제18대 대통령선거부터 매 선거마다 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보안자문위원회는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5개 정당과 학계, 정보기술 관련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이번 선거에 실제 사용될 각종 보안카드의 생성 과정에 참여한다.

중앙선관위 박영수 사무차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7종의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므로 무엇보다 선거장비와 시스템의 무결성과 보안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과 정당 추천 위원 5명이 각각 투표지분류기 보안카드 마스터키를 생성한 후, 이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최상위 보안카드와 함께 봉함·보관했고, 보안자문위원들은 마스터기 생성 및 봉함·보관과정을 확인했으며, 운영프로그램 설치 후 위·변조여부 검증을 위한 검증용 보안카드 생성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전국 3,500여 개의 사전투표소와 14,000여 개의 투표소, 254개의 개표소에서 60여만 명의 인력이 투·개표를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그 어느 선거보다 복잡하고 방대한 규모인 만큼 투·개표시스템의 보안을 철저히 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양승룡 기자 lawfa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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