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58세, 사법연수원 14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적인 선거가 치러진지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올해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네 민주주의의 출발점으로…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를 실현하고, 건강한 지역정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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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0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권순일 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권 위원장은 이어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중대선거범죄에는 엄격히 대처하여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겠다.”면서, “시민의식과 시민참여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가 융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하고, 각종 사회단체의 구성과 운영에도 온라인투표시스템 등 과학기술의 성과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실천되도록 선도적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2018년 신년사 전문이다.
신 년 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8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지방선거는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네 민주주의의 출발점입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의 관심과 참여가 지방선거로 이어진다면 민주주의의 토대는 한층 견고해지고,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자치의 도약과 성숙한 선거문화의 정착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중요한 선거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참여와 축제의 장에서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선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투표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정보를 제때에 제공하여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를 실현하겠습니다.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정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선거범죄에는 엄격히 대처하여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겠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적인 선거가 치러진지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많은 정치적·경제적 시련을 극복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뚝 섰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식과 시민참여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가 융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하고, 각종 사회단체의 구성과 운영에도 온라인투표시스템 등 과학기술의 성과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일상에서 민주주의가 실천되도록 선도적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1.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권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