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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2021년 출소자 '허그일자리지원' 취업률 81.9% 달성

‘재범의 악순환’에서 ‘취업의 선순환’으로
[한국법률일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최운식)은 출소자 취업지원사업인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수료자 2,480명 중 2,032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81.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1년 고용노동부 위탁 취업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 법무부 독자사업으로 전환된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출소자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소자·보호관찰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취업설계(1단계)직업능력 개발(2단계)→▶취업성공(3단계)사후관리(4단계)’의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기획전략부 관계자는 법무부의 ‘2021 법무연감을 인용하면서, “2021년 전체 출소자(27,917) 3년 이내 재범률은 25.2%(7,039)인데 반해, 2021년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종료자(3,498)의 재범률은 0.9%(32)에 불과해 재범방지 효과성 또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출소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낙인, 기피 등으로 대부분의 출소자들은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단은 출소자 채용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출소자 취업지원정책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유망, 강소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출소자들이 취업을 통해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성공적으로 우리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따르면,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참여 출소자의 취업 성공 및 범죄예방 효과성이 증명됨에 따라 사업 참여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사업 인원과 예산이 20217천 명, 848400만 원에서 20228천 명, 104600만 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사업 계획인원 및 예산이 확대되고 있다.

최운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출소자의 취업은 재범방지를 위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출소자의 취업을 통한 자립은 사회안전망 강화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출소자의 일자리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고용협력기업 연계를 확대하는 등 출소자 취업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갱생보호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56월 설립된 공법인으로, 교도소 등에서의 구금생활로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출소자들에게 숙식제공, 주거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창업지원과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고 범죄를 예방하는 국가형사정책을 수행하는 법무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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