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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팩트 손견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가 미술을 매개로 인권을 이야기하는 <불편한 미술관>(창비)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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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미술관> 책표지(인권위 제공) |
이 책은 10만부 이상 팔리며 대중적인 인권교양서로 자리 잡은 <불편해도 괜찮아>(2010년 김두식 저),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따뜻한 논리로 풀어내며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처방전 같은 책 <불편하면 따져봐>(2014년 최훈 저)에 이어 인권위가 인권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기획한 교양서다.
<불편한 미술관>은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등으로 재미와 지식을 두루 갖춘 만화로 정평이 난 김태권 작가가 집필했다.
김태권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희랍어와 라틴어로 된 서양 고전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2년 문화일보 <장정일 삼국지>의 일러스트와 프레시안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만화로 데뷔한 이후, 여러 매체에 작품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 <어린왕자의 귀환>,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히틀러의 성공시대> 등이 있고, <철학학교>, <장정일 삼국지>, <에라스무스 격언집>, <문화로 먹고살기> 등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나는 역사다>를 연재 중이다.
이번 <불편한 미술관>에서 소개한 작품들은 고대 그리스의 조각에서부터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판화까지 다채로우며, 이를 통해 인종차별, 여성차별, 이주민과 장애인의 인권, 표현의 자유, 신앙의 자유, 인격권, 동물권 등 주제를 명쾌하고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미적 가치를 논하는 예술 영역에 인권이라는 기준을 적용, 예술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동시에, 인권의 적용 범위를 예술로까지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어떠한 분야에서도 인권의 가치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권위는 <불편한 미술관>을 학교와 도서관, 인권관련 기관과 단체 등에 배포, 인권교육 교재 및 인권의식 향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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