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손인혁’ 연세대 교수 취임
  • 헌법재판소의 재판연구와 행정업무 관장···'더욱 높은 수준의 헌법재판으로 이끄는 동력'
  • [한국법률일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9월 1일 손인혁 연세대 교수를 헌법재판소 사무처장(국무위원급)에 임명했다.

    손인혁 신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헌법재판은 9명의 현자로 구성된 우리 재판부의 고통스런 고민과 건설적인 대화의 시간을 통해 이뤄진다. 그런데 이를 가능하게 하고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끄는 동력은 재판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우리 연구부와 사무처로부터 나온다.”면서, “곧 우리의 헌신과 노력이 보다 높은 수준의 헌법재판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 정치공동체를 통합하는 구심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진다.”고 밝혔다.

    손인혁 사무처장은 이어 “헌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탄탄히 다지려는 제9대 재판부의 목표와 과제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사무처와 연구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손인혁 신임 사무처장은 1967년 7월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했다. 1999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보로 공직을 시작해, 이후 헌법연구관,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제도연구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3월 퇴임 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해 왔다.

    손인혁 사무처장은 헌법재판소 연구부와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등에서 근무해 헌법 및 법률이론과 재판실무에 관해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 헌법재판소 ‘헌법 및 헌법재판제도 연구위원회’ 위원장, ‘정보화심의위원회’ 위원, ‘헌법재판연구원 연구성과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신속한 기본권 구제를 위한 심판업무 개선에 관한 연구’, ‘AACC 및 연구사무국 발전방향 연구’ 등의 연구 활동을 통해 헌법재판소 사무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손인혁 사무처장은 소탈하면서도 활달한 성품으로 헌법연구관 재직시절부터 구성원으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었으며, 헌법재판소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무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 글쓴날 : [25-09-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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