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임명한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제16대 이사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김영진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21일 오전 경북 김천시의 공단 본부에서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진(金永眞) 신임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 경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무대학원에서 금융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사법연수원을 제21기로 수료하고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형사2과장, 조직범죄과장, 법무부 대변인,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등 검찰과 법무부의 수사·기획·공보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고, 2016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해왔다.
김영진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유능한 공단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고객 우선이라는 자세로 공단을 찾는 분들을 더욱 친절하게 배려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분쟁의 종국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5. 4. 21.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16대 이사장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영진 신임 이사장은 이어 대내적으로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서로 도와주는 한 팀이 되어 편안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발달과 변호사 수의 증가에 따라 법률 분야는 도전과 변화에 직면하고 있어, 법률 지원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연하고 전문성이 우수한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알박기 인사’라는 논란 속에 취임한 김영진 법률구조공단 제16대 이사장의 임기는 법률구조법에 따라 3년이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