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31일 제24대 국회도서관장(차관급)에 황정근 변호사를 임명했다.
앞서 이날 국회운영위원회는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임명동의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국회운영위원회 동의를 받아 국회의장이 임면한다.
신임 황정근(黃貞根) 국회도서관장은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예천 동부초등학교, 서울 연희중학교와 대성고,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15기로 수료한 후, 서울민사지방법원, 대전지법 서산지원,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고등법원 판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2004년 변호사 개업 이후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법률신문 이사·편집위원,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비상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북 안동시·예천군 선거구 예비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취임 소감으로 “72년의 역사와 성과를 지닌 국회도서관이 핵심적 의정지원 기관으로 국회를 보좌하고, 국회와 국민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입법지원서비스를 고도화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새로운 정보서비스 창출로 디지털 시대를 견인하는 미래도서관을 구현해 의미 있는 변화와 결실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