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법무부는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정책과장(부이사관)에 인권 분야 근무경력, 전문성, 그 간의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박진열’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서기관)을 2023. 4. 24.자로 승진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는 2022년 9월 전임 인권정책과장이 퇴직하면서, 인권정책과장 공모와 재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지원자들의 인권 관련 분야 경력이 기준에 못 미쳐 그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권정책과장은 법무부내 인권관련 정책수립 조정·총괄, 인권옹호에 관한 각 부처간 협력, 인권 관련 국제조약·법령 조사·연구·의견 작성, 인권옹호에 관한 종합정책 수립·시행, 국가인권위원회와의 협력, 국제인권규약에 따른 정부보고서·답변서 작성, 인권옹호단체·인권관련 행사·홍보, 준법정신 계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신임 박진열(朴振悅) 인권정책과장은 1975년생으로 능인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제4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38기로 수료했고, 2009년 교정직 5급 변호사 경채로 임용돼 교정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실 담당자는 박진열 인권정책과장은 약 11년간 법무부 교정본부 심리치료과장, 의료과장, 제주교도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2020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간은 외교부 주제네바 유엔 및 국제기구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제인권 분야에 대한 다양한 근무경력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