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길 의장비서실장과 박병석 국회의장(사진=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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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률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은 2일 김병관 비서실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최종길’ 前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정무수석비서관(1급)에 ‘한민수’ 前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최종길(53세) 신임 의장비서실장은 충남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했고, 박병석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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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정무수석비서관과 박병석 국회의장(사진=국회) |
한민수(53세)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국민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 국회대변인,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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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병관 의장비서실장(사진=김병관 전 의장비서실장 페이스북) |
한편, 김병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4월 30일 국회에서 밤 12시까지 이어진 필리버스터까지 보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역할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6개월동안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모시고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준비하면서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국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새삼 많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면서, “이제 저는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당원으로 돌아옵니다. 다가오는 6월 1일 선거에서 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고, 다시 말씀드릴 기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사직인사와 함께 ‘君舟民水’(백성은 강물이며, 임금은 강물 위에 떠 있는 배. 강물이 배를 띄우기도 배를 뒤집을 수도 있는 것처럼, 국민은 한 나라의 지도자를 세울 수도 물러나게 할 수도 있다는 뜻)라는 의미심장한 사자성어를 SNS에 올렸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