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27일 법무부의 양성평등 실현 및 성인지 정책 등의 자문을 위해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 관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 관계자는 “그동안 2018년에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2019. 5. 7.에는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힘써 왔으나, 법무부 정책 및 조직문화의 양성평등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면서, “이에 양성평등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법무부의 양성평등 실현과 성인지 정책 등의 자문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위원은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윤옥경 경기대학교 교수,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이한본(사법연수원 36기)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진경호 서울신문 심의위원, 최은순(21기) 법률사무소 디케 대표변호사,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 등을 개최해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 발족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 양성평등정책 추진성과, 향후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운영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날 위원회 발족식에서 “양성평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객관적이고 엄정한 시선으로 법무부 내 양성평등 및 성인지적 업무의 개선을 위해 많은 자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 (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