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김명훈 기자]
국토교통부(장관강호인)에 따르면 ’16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5년도 보다 81만 3천 대(3.9%) 늘어난 21,803,351대로 집계되고,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7명(인구수 51,696천명 기준)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약 2,016만 대(92.5%)이고, 수입차는 164만 대(7.5%)로서,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의 등록대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기차 보급확대에 힘입어 전체등록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중이 1%를 넘어섰다.
전기차는 ‘11년 말 344대에 불과했으나, ’16년 말에는 10,855대로 등록대수가 5년 만에 약 31배 증가했고, 이중 절반(5,629대)이 제주도에 등록되어있다.
정부는 ’20년까지 신차판매의 30%(연간 48만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주유소의 25% 수준으로 충전인프라 확충 정책을 펴기로 결정한바 있다.
친환경차 등록현황 (단위: 대)
구 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전기차 |
- |
- |
66 |
344 |
860 |
1,464 |
2,775 |
5,712 |
10,855 |
수소차 |
- |
- |
- |
- |
- |
- |
- |
29 |
87 |
하이브리드 |
3,657 |
10,742 |
19,167 |
38,482 |
75,003 |
103,580 |
137,522 |
174,620 |
233,216 |
소계 (비율) |
3,657 (0.0%) |
10,742 (0.1%) |
19,233 (0.1%) |
38,826 (0.2%) |
75,863 (0.4%) |
105,044 (0.5%) |
140,297 (0.7%) |
180,361 (0.9%) |
244,158 (1.1%) |
전체대수 |
16,794,219 |
17,325,210 |
17,941,356 |
18,437,373 |
18,870,533 |
19,400,864 |
20,117,955 |
20,989,885 |
21,803,351 |
사회적 측면에서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인구 고령화 추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의 차량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전체등록차량의 10%에 육박하게 되었고, 여성권익의 신장에 따라 여성소유차량수도 전체의 21.2%로 463만대를 넘어섰다.
청년층(만 20~29세)의 경우 차량소유가 전체차량소유의 2.6%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취업난에 따라 차량 보유 시작나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 청년층, 여성층 자동차 등록현황 (단위: 천대)
구 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전체대수 |
16,428 |
16,794 |
17,325 |
17,941 |
18,437 |
18,870 |
19,401 |
20,118 |
20,990 |
21,803 |
고령자 (비율) |
1,129 (6.9%) |
1,230 (7.3%) |
1,304 (7.5%) |
1,266 (7.1%) |
1,411 (7.7%) |
1,546 (8.2%) |
1,676 (8.6%) |
1,807 (9.0%) |
1,927 (9.2%) |
2,124 (9.7%) |
청년층 (비율) |
713 (4.3%) |
669 (4.0%) |
626 (3.6%) |
605 (3.4%) |
561 (3.0%) |
519 (2.8%) |
500 (2.6%) |
501 (2.5%) |
522 (2.5%) |
557 (2.6%) |
여성층 (비율) |
3,151 (19.2%) |
3,292 (19.6%) |
3,465 (20.0%) |
3,577 (19.9%) |
3,731 (20.2%) |
3,850 (20.4%) |
3,988 (20.6%) |
4,175 (20.8%) |
4,396 (20.9%) |
4,633 (21.2%) |
* 고령자 : 만 65세 이상(UN 기준), 청년층 : 만 20~29세, 여성층은 대표소유자 포함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최근 10년간 경차 등록은 10년 사이에 약 2.4배 증가하였으며, 자동차의 내구성과 품질 향상으로 사용연한이 늘어남에 따라 차령 10년 초과 차량의 대수도 꾸준히 늘어, 2016년 전체차량의 30%를 넘는 672만대에 이르고 있다.
경차 및 차령 10년 초과 차량 등록현황 (단위 : 천대)
구 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전체대수 |
16,428 |
16,794 |
17,325 |
17,941 |
18,437 |
18,870 |
19,401 |
20,118 |
20,990 |
21,803 |
경차 (비율) |
768 (4.7%) |
936 (5.6%) |
1,024 (5.9%) |
1,136 (6.3%) |
1,262 (6.8%) |
1,392 (7.4%) |
1,495 (7.7%) |
1,614 (8.0%) |
1,723 (8.2%) |
1,818 (8.3%) |
차령 10년 초과 차량 (비율) |
4,635 (28.2%) |
4,498 (26.8%) |
4,768 (27.5%) |
5,348 (29.8%) |
5,692 (30.9%) |
6,237 (33.1%) |
6,360 (32.8%) |
6,493 (32.3%) |
6,653 (31.7%) |
6,726 (30.8%) |
국토교통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지난해 자동차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금년 상반기 중에 2천 2백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친환경 자동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 고령인구 증가 등에 따라 교통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