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신종철 기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은 9월 27일 오후 2시 상암동 S-Plex Center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창립 1주년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저작권 보호 정책 비전과 미래상을 담은 ‘미래 비전 2021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저작권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미래 비전 2021’ 제막식과 중점 추진전략 발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세부행사들이 개최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건강한 저작권 이용문화 정착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아이돌 그룹 ‘펜타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펜타곤은 향후 보호원의 저작권 보호 캠페인과 주요 행사에 참석하고, 각종 온ㆍ오프라인 홍보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말 출범 이후 그간의 보호원 발자취와 주요 활동상을 담은 ‘보호원 1주년 기록영상’을 공개해 변화된 보호원의 역할과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1부 - 미래 비전 2021 선포식]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저작권 보호 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과 중점 추진전략이 발표된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저작권 보호 전문기관’이라는 ‘미래 비전 2021’을 선포하고, 저작권 보호를 통한 저작권산업 발전 기여를 미션으로 제시한다.
이어 보호원의 윤태용 원장은 ‘미래 비전 2021’을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저작권 보호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중점 추진전략은 ▲저작권 침해대응 선진화 ▲전방위 저작권 보호 협력채널 구축 ▲저작권 보호 인프라 확충 ▲신뢰받는 조직문화 구현의 4대 전략방향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전략과제로 구체화되어 추진된다.
[2부 - 저작권 보호 토크콘서트]
2부에서 진행되는 <저작권 보호 토크콘서트>에서는 ‘저작권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한류 콘텐츠 보호의 미래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패널 간 토크쇼 형식으로 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고정민 홍익대 교수의 사회로 정홍택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 이사장, 임진모 음악평론가,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황경일 CJ E&M 팀장, 공혜민 저작권OK 리포터즈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저작권 보호와 관련한 개인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 보호 방향과 보호원의 역할 등에 대한 패널과 관객 간 공감의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에 앞서 보호원의 윤태용 원장은 “이번 창립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정보통신 기술(ICT) 기반의 저작권 침해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는 등의 상황에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책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윤 원장은 그러면서 “기존의 사후 단속 위주의 저작권 보호활동에서 벗어나 사전 침해예방 활동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의 토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신종철 기자 master@lawfac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