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에 前 서울동부지검장 ‘조희진’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법무부는 26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정부법무공단의 제7대 이사장으로 ‘조희진’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송무 지원체계의 효율화라는 정책적 요구에 따라 2008년 출범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로펌’으로,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지자체’가 당사자인 연간 1,500여 건의 송무사건과 2,300여 건의 법률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조희진(趙嬉珍) 신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 성신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19기로 수료했다. 1990년 검사로 임관해 각급 검찰청 검사·부장검사·차장검사·지청장, 법무부 검찰국 과장, 여성정책담당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법제도단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퇴직해 법무법인 담박의 대표변호사로 재직해 왔다.
조 이사장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공동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법무부는 아울러 같은 날 공석이었던 법무실 국가소송과장에 ‘임성택’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를 임용했다.
임성택(林成澤) 국가소송과장은 1977년생으로 서울 청량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제39기로 수료했다.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서기관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