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에 충북지방변호사회 ‘유재풍’ 변호사가 선임됐다.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양원호 변호사)는 유재풍 변호사(66세)가 2023. 4. 24.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에 대해 겸직, 영리업무 종사 여부를 결정할 경우와 국회의원의 이해관계 등록 내용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를 결정할 경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징계 관련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제17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국회법 제29조와 제29조의2 제46조는 국회의원의 겸직금지와 영리업무 종사 금지 여부 결정과 의원의 징계에 관한 심사 시, 국회의장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자문위원은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추천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유재풍 변호사는 2022. 11. 16.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원 중에서 호선하며, 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자문위원 중 연장자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유재풍 변호사는 미원초등학교, 미원중학교, 청주고와 청주대 법대, 미국 펜실베이니아 로스쿨을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에 합격해, 국방부 국제법과장 겸 법무과장, 공군본부 제19대 법무감을 거쳐 1997년 전역한 후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청주에서 법률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2008년부터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유재풍 변호사는 청주YMCA 이사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 국제이사, 한국연합회장,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 충청북도 소청심사위원장, 국민권익위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 충청북도 자치경찰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