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7일 ‘2023년 정책협의회’를 열어 ‘경실련 규약’과 ‘경실련 정책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라 제34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경준’ 법무법인 인의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책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경실련은 1989년 ‘시민의 힘으로 경제정의·사회정의 실현하자’는 뜻을 모은 시민들이 창립한 시민단체로 중앙과 25개 지역경실련이 활동하면서, 비영리·공익성·비당파성·자율성의 원칙과 실사구시로 ‘땀 흘려 일하는 모두가 잘사는 사회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경실련 정책위원회는 경실련의 사명인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와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상설기구로, 정책위원장은 본부의 24개 정책 관련 위원회와 25개 지역경실련의 정책 방향과 중요한 사회 현안에 대한 경실련의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박경준 신임 정책위원장은 춘천고와 연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법인 인의 대표변호사다.
경실련에서는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과 상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실련 의정감시센터 센터장과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