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1일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7기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총장을 위원장에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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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제17기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촉식에서 카이스트 총장인 ‘이광형’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법무부) |
법무부장관의 정책자문기구인 법무부 정책위원회는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법무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법조·법학계 외에도 미래·인문·사회·언론·문화·자연과학·출판평론·조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제17기 위원장에 위촉된 이광형 KAIST 총장은 국내 1세대 벤처 창업가를 다수 배출한 벤처 창업 대부로서 학제 간 융합연구와 미래학연구의 선구자로 불린다.
부위원장은 강성국 법무부차관, 내부위원은 주영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예세민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맡는다.
외부위원으로는 ▶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겸임교수인 ‘김성신’ 출판평론가, ▶ ‘주정민’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전 한국방송학회 회장,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 ‘나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 ‘박상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전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 ‘양진옥’ 굿네이버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 미래재단 대표, ▶ ‘김지선’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유호림’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교수(전 경제정의실천연합 재정세제위원장)를 위촉했다.
법학·법조 분야에서는 ▶ ‘정승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 ‘이선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강지식’ 법무법인 백송 변호사, ▶ ‘박균택’ 변호사가 위촉됐다.
특히 이번에는 법무정책에 청년층과 스타트업의 의견 반영을 위해,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등에서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김지선’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과 ▶ 빅데이터를 이용한 법률·정책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코딧을 설립한 ‘정지은’ 대표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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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제17기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촉식 후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법무부) |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법무부가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는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향한 여정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식견을 아낌없이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 후 이어진 법무부 정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법무부 업무현황 등을 보고받고 정책위원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법무부 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앞으로 정책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법무정책 안건을 심의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법무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민을 위한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