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윤영선)는 24일 11시 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0년 이상 경기중앙회에서 활동해 온 강창웅·강희철·이영오·이정렬·장영하 변호사에게 ‘지선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허부열 수원지방법원장, 신성식 수원지방검찰청장, 조지만 아주대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위임장 제출회원 385명 포함 출석 419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김영주 사업이사의 사회로 약 2시간가량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식순에 의해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후 국민의례, 작고회원에 대한 묵념, 이재진 제1부회장의 윤리강령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원을 제한하여 개최하는 총회이나 오랜 기간 힘을 모아 마련한 회관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취임 1년 동안 약속드린 외부 활동을 진행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회는 지난 1년 동안 내부적으로 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변화된 회계방식 도입 등을 하였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했다.”면서, “새해에는 변호사 직역수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 참여와 지난 2년간 미뤄진 여러 사업과 일본, 대만, 베트남과의 국제교류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 여러분이 변호사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임원진 일동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로서의 사명을 실천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회원 권익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호사와 시민사회의 가교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 변호사업계는 유사직역의 움직임과 법률플랫폼의 기승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변호사로서의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임인년 새해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더욱 도약하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허부열 수원지방법원장은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사회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계시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지난해 수원지방법원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영상상담위원 협조, 온라인 공동판례연구회개최, 영상재판간담회 개최 등 사법정책을 실현하고자 함께 노력했다. 위와 같이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법원은 형사전자소송 추진, 영상재판의 확대, 1심 단독관할 확대, 의료 및 건설전문법관제도 시범실시, 소액재판 및 양형심리절차 개선, 법원장 추천제 시행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지역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변호사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신성식 수원지방검찰청장은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지역을 위한 공익에 힘쓰고 있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수원지검은 인권보호관을 중심으로 구속 피의자의 면담 등으로 사건 관계인 인권보호, 변호사회와 간담회, 조사참여 변호인 설문 등을 통해 변호인의 변론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021년 시행된 개정형사법령과 관련해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잘 안착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새로운 제도의 운영이나 인권보장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 2022년에도 회원 여러분들께 검찰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변호사회, 법원 검찰, 모두가 지역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지만 아주대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은 “한영수 원장님께서 부득히 참석하지 못하셔서 대신 축사를 전해드린다. 존경하는 윤영선 회장님 및 회원 여러분 2022년 정기총회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코로나19에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를 잘 이끌어주신 윤영선 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변호사회와 법학원은 고등법원유치활동, 공동학술대회개최, 특히 작년부터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 장학기금 마련 등으로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양질의 법률가를 양성해 지역 내 우수한 법조인을 배출하는 것이 관심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법조직역수호 및 새로운 법률시장 창출 위해 변호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서 김동식 변호사의 감사보고 후, 의장이 의사록 서명위원으로 유승원, 이진경 회원을 지명하고, 전차총회 회의록을 승인받았다. 이후 의안심의에 들어가 2021년도 일반회계결산, 2022년도 일반회계예산안, 공제사업회, 공익활동지원위원회, 회관건립위원회 2021년도 특별회계 결산 및 2022년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마지막으로 30년 이상 활동해오신 분들에게 수여하는 지선상에 이어 20년 및 10년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명덕상 및 백로상 포상식이 있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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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이 지선상 대표 수상자 강창웅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
◆ 지선상 (5명)
강창웅, 강희철, 이영오, 이정렬, 장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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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이 명덕상 대표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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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덕상 (14명)
강길복, 김문행, 김봉호, 김종근, 김종수, 박흥규, 손난주, 유승원, 이승연, 이용윤, 임은석, 임한흠, 정선근, 정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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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이 백로상 대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
◆ 백로상 (40명)
강병국, 고준우, 공지은, 김기홍, 김명수, 김영주, 김정선, 김종운, 김태석, 김해정, 김형석, 김형준, 나기주, 노창현, 문병상, 박네라, 박은정, 박찬림, 방신욱, 방현희, 신지영, 신창주, 오준근, 윤석민, 윤용호, 윤전, 이덕규, 이두화, 이상화, 이진경, 임창현, 장숙현, 조한국, 조형래, 주창훈, 차용선, 최현미, 한일희, 홍영택, 황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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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에게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
포상식 이후에는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납부한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 22,750,000원을 이날 총회에 직접 방문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에게 윤영선 회장이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