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공석 중인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지난달 21일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사퇴한 지 27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능력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어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으로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신임 민정수석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2001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행정법원,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고법 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일하다 퇴임한 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