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해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희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정당과 후보자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며,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은 어떤지, 실현가능한 정책과 비전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언론기관과 종교·시민·사회단체는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공직자는 어떠한 선거관여 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중립의 자세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절차사무에 만전을 기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여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모두의 참여와 화합으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다음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2022년 신년사 전문이다.
신 년 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2년 임인(壬寅)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존과 상생의 길을 개척해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이루어지고, 호랑이의 용맹한 기상이 온 나라에 퍼져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는 국민의 주인됨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이자 절차입니다.
올해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이 부여한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막중한 책무를 가슴 깊이 새기고, 60년 가까이 우리나라 민주정치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의 양대 선거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아름다운 선거는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선거에 참여하는 모두의 노력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정당과 후보자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은 어떤지, 실현가능한 정책과 비전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언론기관과 종교·시민·사회단체는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공직자는 어떠한 선거관여 행위도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중립의 자세를 지켜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절차사무에 만전을 기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여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입니다.
모두의 참여와 화합으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갑시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