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률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는 12월 20일 실시한 제18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346표 중 251표를 얻은 ‘박차훈’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국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들로 구성된 350여명의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마지막 간선제 방식으로 치뤄졌고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과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받아 관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활용해 충남 천안 MG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된 이날 투·개표 결과 총 351명의 선거인 중 346명이 투표에 참여해 98.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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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국 1300여개 지역 새마을금고, 200조원이 넘는 자산과 2,0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한 새마을금고를 대표하는 자리로 자금의 운용과 지도·감독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2022년 3월 15일부터 4년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박차훈 회장은 1957년생으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금고 울산경남지부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 울산시의원, 울산 동구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2월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됐다.
2025년 실시될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부터는 직선제가 도입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특별 예방·단속팀을 편성해 불법행위에 엄중 대응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하게 관리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위탁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가 우리 생활주변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