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박근혜) 탄핵심판사건의 인용결정이 선고됨에 따라, 역대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 관련 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웹사이트(http://archives.nanet.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은 3월 주제로 선정된 '역대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 관련 기록으로, '이승만 대통령은 즉시 하야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시국수습에 대한 결의안>을 가결한 1960.04.26. [제4대국회 제35회 제9차 국회본회의 회의록]부터 <대통령(박근혜)탄핵소추
제4대 국회의
안>을 가결한 2016.12.09. [제20대국회 제346회 제18차 국회본회의 회의록] 등에 이르기까지 국회 회의록, 의안원문, 사진기록 등 20여점이다.
<시국수습에 대한 결의안>
또한, 당시의 시대상을 쉽게 이해하고 조망할 수 있도록 국회 기록물 이외에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등 유관기관 소장 기록물도 협조 받아 함께 공개했다.
국회도서관은 올해부터 매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국회기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국회 주요기록물 소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는 역대 국회의장의 신년사, 2월에는 국회도서관 개관 기념을 주제로 관련 국회기록물을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국회 주요기록물 소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국회기록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앞으로 국회도서관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4월에 ‘제주 4?3사건’, 5월에 ‘국회 개원 기념일’ 등 시의성 있고 다수의 이용자들이 관심 갖는 주제의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