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28일(월) 수원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제23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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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회장과 신임 집행부(사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제23대 회장에는 이달 5일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마감결과 이정호 변호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조영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회칙에 의거 단독입후보자인 이정호 변호사의 제23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선출을 공표했다.
이정호 회장은 이날 제23대 회장 취임사에서 “많은 결정을 심사숙고하고 과감하게 내려야하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2년간 회원 여러분께 열심히 봉사하겠다.”면서, “암울한 법조계 현실에서 현재 우리 회와 회원들이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하여 봉사, 소송구조, 무료법률상담 및 성금기부 등 많은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잘 알고 있지 못한다. 우리 회원들이 변호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그만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관이 곧 준공되어 4월에 이전할 예정”이라면서, “이제 우리 회관에서 매년 10~15회 전문화된 시리즈 강좌 연수를 계획할 것이다. 회관 입주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호 회장은 또한 “전국적 사법개혁문제와 직역대책문제에 직면해 변호사회도 대한변협에서 하는 일을 나누고 협력해 사법개혁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면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서 존재한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실제로 몇몇 의견들은 규정도 개정해 현재 시행중에 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부족한 저를 23대 회장으로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감사에는 류성하, 김도균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박기태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윤준 수원지방법원장, 차경환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구재군 아주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장, 이정호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468명(위임장 제출회원 307명 포함)의 회원이 참석해 이종태 공보이사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식순에 의해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이 있은 후 국민의례, 작고회원에 대한 묵념을 마친 다음 나기주 제1부회장이 윤리강령을 낭독했고, 이정호 회장의 개회사 이후 박기태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은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대한변협 제49대 집행부는 지난 2년간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법 제도 개선을 위하여 정부조직법 및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 민소법개정안 발의 등 많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사법제도 개선 및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창립된 지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해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협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다.
윤준 수원지방법원장은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올 한해도 계속하여 경기도민이 기대하는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감당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수원법원은 ‘좋은 재판’을 위해 변호사 여러분들의 역할과 권리를 존중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광교 법원 시대’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변호사회로 도약할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차경환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정기총회를 개최하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형사조정, 형사상고심의 등 검찰업무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올해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이 개청되면서 사법적,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해이니만큼 변호사회, 법원, 검찰 모두가 한뜻이 되어 우리 경기남부지역의 고유하고 품격 있는 법률문화 창달을 위해 소통하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축사를 했다.
구재군 아주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장은 “변호사 회관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주대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로스쿨 실무수습, 리걸클리닉, 공동판례연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구축해왔다.”면서, “교류를 통해 사회적응 실무 능력에 도움을 많이 주시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변호사회관 건립으로 변호사회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경록 변호사가 감사보고를 한 후, 의장이 의사록 서명위원으로 노생만, 구본준 회원을 지명하고, 전차총회 회의록을 승인 받았으며, 장성근 회관건립위원장이 회관건립 경과보고를 한 후 의안심의에 들어가 2018년도 일반회계결산, 2019년도 일반회계예산안 심의, 공제사업회, 회관건립기금, 공익활동지원위원회 결산 및 예산안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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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이정호 회장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성훈 팀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30년 이상 활동해 온 회원들에게 수여하는 30년상과 20년 및 10년인 회원에게 수여하는 명덕상 및 백로상 포상식도 있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30년상 수상자 (3명)
김석진, 김호회, 윤우정
◆ 명덕상 수상자 (14명)
강동필, 공재한, 김수섭, 김승구, 김형진, 민학기, 오재창, 이상용, 이정호, 임종인, 전영식, 정병혁, 조영진, 최선호
◆ 백로상 수상자 (30명)
강승호, 김남훈, 김상영, 김양호, 김영은, 김인식, 김현수, 노덕기 ,박준이,
서동호, 서예교, 손기혁, 송윤정, 안경진, 양창길, 오지혜, 왕호습, 육대웅, 윤석상, 윤우진, 이민재, 이성삼, 이승빈, 이승채, 이재근, 장원, 조함찬, 조헌구, 차진, 최병철
포상식 이후에는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납부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1,900,000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