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대법원은 28일(금) 법조경력 20년 이상 법조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전담법관 임용절차 지원자들 중 법관인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과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를 앞두고 있는 ‘김홍도’·‘연운희’ 변호사를 공개했다.
2019. 1. 11.(금)까지 약 2주 동안 누구든지 대법원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실 인사제2심의관 안금선 판사(02-3480-1289; insa@scourt.go.kr) 또는 문형기 사무관(02-3480-1775)에게 연락해 임용예정자의 적격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대법원은 2015년부터 법관임용절차의 투명성을 높여 신규임용 법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법관회의 임명동의 이전에 임용예정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임용예정자의 법관으로서의 적격에 관해 의견이 제출된 경우 이에 대한 검토내용까지 종합해 대법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임명동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홍도(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방법원·광주지법순천지원·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강릉지원·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법 여주지원장 등을 역임한 후, 2013년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부장판사로 퇴임할 때까지 23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유한) 바른에서 구성원 변호사로 일해 왔다.
김 변호사는 2005년부터 2년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서, 2007년부터 2년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삼척시장 수뢰사건, 강원도·경기도의원 등 공직선거법위반사건 등 형사사건과 택시운수업을 경영하는 회사를 상대로 한 해고무효 확인청구사건 등 민사사건을 처리했고, 2009년부터 3년 동안에는 서울행정법원에서 국토해양부장관의 한강 살리기 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사건, 재개발 재건축조합 설립인가처분 취소사건 등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연운희(22기) 변호사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지법동부지원·전주지방법원·서울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후, 2013년 2월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로 퇴임할 때까지 17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구성원 변호사로 일해 왔다.
연 변호사는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위반 형사사건, 미공개 정보제공에 의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형사사건과 고양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운영비 청구 관련 소송, 공기연장으로 인한 간접비 등 추가 공사대금 청구소송 등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 (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