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제7회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 ‘황필규’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와 단체 부문 ‘법조공익모임 나우’(이사장 김용담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17일(월) 발표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황필규’ 변호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舊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변호사로 활동하며 국제인권, 아시아인권, 이주민, 난민, 탈북자, 재외동포, 아동, 해외입양인 인권, 기업과 인권, 재난과 인권, 사법접근권, 프로보노 등 분야에서 법제개선, 공익소송, 연구조사, 현장 지원 및 자문활동, 교육훈련 등의 활동을 하며 국내외 인권의 보호와 증진에 헌신했다.
황 변호사는 2010년 30개국 300여 회원단체들로 구성된 아태지역 난민권리 네트워크(APRRN)의 의장을 맡아 아시아 각국의 난민법제, 아동구금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등 국내외 인권의 보호와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세월호 참사 직후 변협 ‘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 및 진상조사특별조사위원회’ 간사로서 안산에 1년 가까이 상주하는 등 재난피해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참사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법조공익모임 나우’는 공익전담 변호사들이 경험 또는 재정 부족으로 공익활동에만 전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공익전담 변호사들에 멘토링, 재정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함으로써, 열정을 가진 공익전담 변호사들이 안정적으로 공익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주요활동으로 공익변호사들에 대한 법률지원, 공익변호사들에 대한 역량강화지원, 공익관련 연구활동지원, 공익변호사 자립지원, 공익입법지원 등이 있으며, 비영리민간단체로서 그동안 소외되어 온 공익법 활동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이 인정 됐다.
‘변호사공익대상’은 인권옹호 활동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펼쳐 공익을 실현하고 공익문화 확산에 기여한 변호사 개인 및 단체에 대해 그 업적을 치하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2013년 제정한 상이다.
역대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로는 오윤덕·염형국·이상갑·장완익·최봉태·박준영·김종철·위은진 변호사와 법무법인(유) 지평·율촌·태평양·화우·원이 있다.
이번 시상식은 제79회 변호사연수회 개최 장소인 제주 롯데호텔에서 2019년 1월 3일(목) 오후 6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