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사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표사무 참관단을 운영하며, 2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표사무 참관단은 총 16명으로 국회에 의석을 보유한 5개 정당과 시민단체, 학회 및 언론협회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으며, 참관단은 투표지분류기 점검·확인·시험운영 등 개표준비 단계부터 선거일 현장 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28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한 개표절차 등을 안내받고, 투표지분류기 시연 장면을 참관한 후,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투표지분류기 집중보관소를 방문해 보관·점검상황을 확인했다.
28일 참관단이 개표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중앙선관위 제공) |
앞으로 선거일 전 60일에 즈음하여 개최 예정인 보안자문회의에도 참석하여 투표지분류기 보안카드 발급 및 시험 운영 과정을 참관하며, 선거일전 30일 즈음에는 투표지분류기 보관·점검상황과 투표지분류기 운영요원 교육 및 시험운영 과정을 참관하며, 선거일 전일에는 투표지분류기 사용자 인증 및 프로그램 위·변조여부를 검증하고, 최종 시험운영 과정을 참관한다.
선거일에는 참관단이 임의로 선정한 구·시·군개표소에서 실제 투표지분류기 운영 등 개표 및 보고과정을 참관하고, 시·도선관위 선거상황실도 방문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참관단에게 투표지분류기의 점검 준비에서부터 개표장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등 개표절차의 투명성에 대하여 국민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이번 선거가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사무 참관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정당 9인
-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장, 유장형 부장
- 자유한국당 오동석 안행위 수석전문위원, 김영무 차장
- 국민의당 조영수 국장, 박혜경 부장
- 바른정당 최용상 차장, 신중호 차장
- 정의당 양동석 차장
○ 시민단체 3인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삼수 국장
- 한국 YMCA 전국연맹 박종희 팀장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안응호 실장
○ 학회 3인
- 한국정당학회 노정호 총무이사
- 한국정치학회 이한수 조교수
- 한국정치 커뮤니케이션학회 오일석 총무이사
○ 언론협회 1인
- 한국방송협회 나윤주 대외협력부 사원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