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양승룡 기자] 법제처(처장 김외숙)는 1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도 소재 어린이법제관 16명을 대상으로 제11기 어린이법제관 토론마당을 개최했다. |
(사진=법제처) |
법제처는 2008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 중에서 어린이법제관을 선발해 입법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제11기 어린이법제관 1,300명을 모집했고, 그 중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는 20명이다.
어린이법제관들은 이날 행사에서 올 한해 진행될 어린이법제관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법제처) |
특히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기준’, ‘화장 등 용의복장 규정’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조별로 토론을 통해 규칙을 만들고, 각 조의 다양한 규칙을 공유했다. |
김외숙 법제처장(사진=법제처) |
김외숙 법제처장은 “법은 낯설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항상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친구와도 같다.”면서, “오늘 토론마당을 시작으로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보며 어린이법제관 활동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1기 어린이법제관의 첫 행사인 토론마당은 수도권·경상·강원·충청·전라권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개최됐고 이번 제주권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법제처는 오는 7월부터는 어린이법제관이 각 지역의 지방의회를 방문해 입법과정을 체험해 보는 ‘지방의회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양승룡 기자 lawfac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