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양승룡 기자] 법제처(처장 김외숙)는 11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경남권 소재 어린이법제관 100명을 대상으로 제11기 어린이법제관 토론마당을 개최했다.
어린이법제관들은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금년에 진행될 어린이법제관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기준’, ‘화장 등 용의복장 규정’ 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조별로 토론을 통해 규칙을 만들고, 각 조의 다양한 규칙을 공유했다.
김외숙 법제처장(법제처 제공) |
김외숙 법제처장은 “법은 낯설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다투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밝혀 주는 빛과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오늘 토론마당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법에 대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2008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자 중에서 어린이법제관을 선발해 입법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제11기 어린이법제관 1,300명을 모집했고, 그 중 부산, 울산 등 경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 194명을 선발했다.
제11기 어린이법제관의 첫 행사인 토론마당은 경남권에 이어 경북ㆍ전라ㆍ충청ㆍ강원권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양승룡 기자 lawfac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