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11일(금)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신용도 법무법인 우리들 변호사를 제14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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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장관이 11일 신용도 변호사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법무부 제공사진 편집)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갱생보호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5년 6월 설립된 공법인으로, 교도소 등에서의 구금생활로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출소자들에게 취업·창업 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고 범죄를 예방하는 국가형사정책을 수행하는 법무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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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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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신용도(63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1955. 1. 28.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위천초등학교, 거창중학교와 국립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9급 철도공무원으로 5개월 여간 근무하다 사직한 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 입학했다. 1983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17기로 수료한 후 1988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1995년 7월까지 대전지검 천안지청·서울동부지청·부산지검 검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해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언론중재위원회 부산중재부 중재위원, 국세청 납세자권익존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 신임 신용도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호 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갱생보호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출소자와 같이 사회적 지지기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심리적, 경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가족지원사업, 취업지원사업 등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으며, 그 밖의 다양한 공단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과 예산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