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김명훈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은 21일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 소속 변호사들과 함께 서울 광진경찰서를 방문해 인권 친화적으로 개선된 유치장(유치실·변호인접견실)과 조사실 등을 살펴보고,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2018.3.21. 서울광진경찰서에서 열린 '경찰청장·변호사가 함께하는 현장간담회' 기념사진(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경찰청 제공자료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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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광진경찰서 유치장은 밀폐형 화장실, 쇠창살 없는 유치실 등 유치인의 인권보장에 중심을 둔 형태로 개선됐고, 조사실도 같은 장소에서 조사가 이루어져 피조사자들끼리 노출되기 쉬웠던 기존 구조가 독립된 조사실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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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최근 시행했거나 시행 검토 중인 ▶ 유치인 접견·교통권 보장 강화, ▶ 경찰 영장심사관 제도, ▶ 조사과정 변호인 참여 실질화, ▶ 피의자 자기변호노트 도입, ▶ 변호사가 참여하는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 활성화 등 인권친화적 경찰수사 개혁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열린 '경찰청장·변호사가 함께하는 현장간담회' 모습(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 관계자도 “인권보장 강화를 위한 경찰청의 노력을 환영하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찰과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김명훈 기자 lawfact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