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성폭력 피해자이자 현직 검사로서 이정표적인 TV 인터뷰를 통해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지현(45세, 사법연수원 33기) 검사의 친구이자 대리인으로도 선임된 김재련(46세, 32기)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30일(화)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쉽게 자유로와 지지말자.”라는 글이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 웹사이트) |
수 많은 네티즌들이 ‘좋아요’, ‘화나요’, ‘슬퍼요' 등을 누르며 공감하고 있고, ‘응원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함께가요!’, ‘부디 진실이 밝혀지고 피해자가 더 마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연대와 끈질김이 필요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자신들의 페이스북에도 관련 의견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수의 일선 변호사와 현직 판사, 교수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공감과 동의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다음은 김재련 변호사의 2018년 1월 30일(화) 오전 2:37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이다. |
김재련 변호사의 2018년 1월 30일(화) 오전 2:37 페이스북 게시글 |
쉽게 자유로와 지지말자.
우리 사회의 병폐로부터
쉽게 자유로와 지지말자.
불의를 보고 공분해주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말자.
피해자가 대중앞에 서는것은 힘든 일이다.
그들이 대중앞에 서지 않으면 눈깜짝 안한다.
우리가 숨쉬는 이곳이 야만사회이던가?
대검이 진상조사 착수한다고 한다.
이제서야? 방송 나오니까??
피해자는 진즉에 깨알같은 심정을 담은 글을 조직의 수장에게 보냈었다.
그러나 그 조직은 침묵하고 외면했었다.
호들갑만 떨지말고 집요하길 바란다.
보여주기하지말고, 서둘지말고
제대로 조사하고 제대로 바로잡길 바란다.
뒤북이라도 제대로 치길 바란다.
# 더 나은 세상
# 침묵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