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기탁금 제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부방법 개발과 소액다수 기부문화 홍보로 2017년까지 선관위가 모금한 기탁금 총액은 812억여 원에 이른다. |
중앙선관위 제공 자료 |
◆ 국민 4만 3천여 명이 선관위에 정치자금 기탁, 대다수가 10만 원이하 소액
선관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총 43,571명이 깨끗한 정치를 희망하며 선관위에 정치자금을 기탁했고, 이중 43,508명(99.9%)이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였으며 1인당 평균 기탁금은 91,987원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2005년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방법을 확대했으며, 2013년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치후원금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기탁금을 기부하려는 사람은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 접속해 신용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카카오페이, PAYCO, 전자결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탁금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을, 10만원 초과분은 해당 금액의 15%(3천만 원 초과 시 초과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모금된 2017년도 4/4분기 모금액 39억 6천만여 원을 12일(금) 7개 정당에 지급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