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20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베니스위원회와 유럽평의회를 방문해 양 기관의 고위급 인사들과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전에 시작된 지아니 부퀴키오(Gianni Buquicchio) 베니스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헌법재판에서 실무계와 학계의 밀접한 교류 및 아시아지역에서 법의 지배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오후에는 유럽평의회를 방문해 바타이니 드라고니(Battaini Dragoni) 유럽평의회 부사무총장을 만나 ‘세계민주주의 포럼’과 유럽평의회가 주최하는 각종 협약에 한국의 참여 확대 및 유럽의 경험에서 바라본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에 관한 전망을 서로 공유했다.

 인권보호와 법치주의의 오랜 전통을 가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유럽 인권재판소 등 국제기구 방문을 위해 독일과 프랑스를 순방중인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24일 귀국한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