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헌법재판소 김이수 재판관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우즈베키스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헌법 제정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한국 헌법재판소를 대표해 참석해 '민주주의 법치국가 건설에서의 헌법의 역할 및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이수 재판관이 30일 우즈베키스탄 헌법재판소에서 개최된 헌법 제정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이번 국제회의에는 세계 각국의 헌법재판기관 대표들과 우즈베키스탄 헌법재판소장이 참석해 “민주주의 법치국가 건설에서의 헌법의 역할 및 중요성(The Role and Significance of the Constitution in Construction of a Democratic Legal State)”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이수(64세, 사법연수원 9기) 재판관은 11월 30일(목) 회의에서 “민주주의 법치국가 건설에서의 헌법의 역할 및 중요성-한국 헌법재판소의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각국 헌법재판기관 대표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헌법제정 2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 참석한 각국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들의 기념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이수 재판관, 김 재판관의 오른쪽 두 번째가 주최국 박티야르 미르바바에프 우즈베키스탄 헌법재판소장 |
헌재 관계자는 “김이수 재판관의 이번 방문은 한국 헌법재판소의 선진 헌법제도와 재판경험을 각국 헌법재판기관에 소개하는 자리였으며 특히, 주최 측인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1865년부터 러시아의 지배에 있다가 1924년 옛 소련에 편입됐고, 1991년 8월 31일에 독립을 선언하고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현재의 국명으로 개칭했다. 국민 다수는 우즈베크인이며, 이들 대부분은 이슬람교 신자이고, 일부는 러시아정교를 믿는다. 공용어는 우즈베크어이지만, 러시아어 사용자도 일부 있다. 수도는 타쉬켄트(Tashkent)다.
지난달 23일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기도 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