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양승룡 기자] 법무부는 15일(수) 오후 3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손현덕 매경미디어그룹 이사,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서경환 손해보험협회 전무, 천명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과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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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장관이 15일 오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8회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법무부 제공) |
올해로 제8회째인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은 가정, 학급, 직장 구성원 간에 지킬 약속과 원칙을 헌법 형식으로 만들어 실천해 봄으로써 법과 원칙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법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공모전에서는 가정헌법(459편), 학급헌법(531편), 직장헌법(17편) 등 모두 3개 분야에서 총 1,007편의 응모작이 접수돼 가정헌법 5편, 학급헌법 7편, 직장헌법 2편 등 총 14편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동료와 청각 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나와의 약속, 동료를 위한 약속, 청각장애인을 위한 우리의 약속’ 형태로 표현한 직장헌법인 ‘손 끝에서 피어나는 손로몬’을 만든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상작 대부분의 작품에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랑과 존중, 배려와 신뢰의 가치가 담겨져 있다.
공모전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대상(1, 상장 및 상금 100만원)
- (직장헌법) '손끝에서 피어나는 손로몬',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 금상(3, 상장 및 상금 70만원)
- (가정헌법) '서윤, 서진이 가족의 속삭임', 양영심(제주)
- (학급헌법) ‘띠앗공화국 학급헌법’, 김은진(서울)
- (직장헌법) ‘정치외교헌법’, 임운호(대전) |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금상 수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은상(6, 상장 및 상금 50만원)
- (가정헌법) ‘윤경이네 가정 헌법 교과서’, 정윤경(경남)
- (가정헌법) ‘진실된 슬빈이네 가정헌법’, 문슬빈(경남)
- (학급헌법) ‘PRODUCE 07 학급헌법’, 김경진(경북)
- (학급헌법) ‘바보이반 학급헌법’, 조민아(경기)
- (학급헌법) ‘6학년 행복 의사당 HUMAN 헌법’, 정석민(경북)
- (학급헌법) ‘힘찬 1년을 위한 우리의 프로젝트’, 안샛별(서울)
◆ 동상(4, 상장 및 상금 30만원)
- (가정헌법) ‘금검화덕(勤儉和德)한 우리가족 헌법’, 윤혜원(경남)
- (가정헌법) ‘즐거운 혜린이네 가족의 LIKE 가정헌법’, 김혜린(경남)
- (학급헌법) ‘Acccord 조화를 이루는 1-6반 학급헌법’, 전종관(울산)
- (학급헌법) ‘계남초등학교 6학년 FISH 학급헌법’, 이종수(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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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헌법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약속으로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만든 헌법을 지키듯 우리들의 헌법과 법률을 지켜나간다면 우리나라가 더욱 굳고 바른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법과 질서의 준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