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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박근혜 독방, 교정시설 현황표에도 없는 특별 독거실”

 [로팩트 신종철 기자] “교정시설 현황표에도 등재되지 않은 초대형 독거실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거실은 법무부 보안과가 관리하는 교정시설 현황표에도 등장하지 않는 특별한 독거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 박주민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세부현황표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의 독거실 면적은 5.04에서 8.52사이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10.08면적의 방은 독거실 현황표에 등재조차 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울구치소 독거실 수감자의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방의 절반 정도의 면적인 5.04~5.52의 방에 수감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은 의정부교도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보다 작은 10.00의 방에 평균 5.8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일반 수감자가 과밀수용으로 인해 고통 받는 것과 비교하면,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주장은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현황표에도 등재되지 않은 초대형 독거실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것은 다소 터무니없다라며, “다른 교도소에서는 3명 정원의 10방에 5.85명이 수용돼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그보다 넓은 방을 혼자 쓰는 박 대통령은 예우를 넘어 부당한 특혜를 받는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신종철 기자 master@lawfac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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