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오윤덕 변호사(75세, 사법연수원 3기)에게 명덕상을 수여했다. |
2017년 명덕상 수상자 오윤덕 변호사(왼쪽)와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가운데) |
오윤덕 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제1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제3기로 수료한 뒤 대구지법, 서울형사지법, 서울고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며 법원에 20년 이상 판사로 근무하다 ‘9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오 변호사는 이후 22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울지방변호사회 시민과변호사 편집위원회ㆍ권익복지위원회ㆍ변호사안내사업회 위원, 신림동 고시촌 청년들을 위한 열린 쉼터 ‘사랑샘’ 설립, 대한변협 사랑샘 재단 상임이사,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회ㆍ회원위원회 위원,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서울법대 장학재단 이사장,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감시위원회 위원장, 청년 공익변호사의 비영리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사랑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법률가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여 서울변호사회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법조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법조인의 귀감이 된 공로로 ‘17년 명덕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덕상은 변호사 자격 취득 후 40년 이상 경과하고 그 중 20년 이상 개업변호사로 종사하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존립목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현저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발전과 회무수행에 헌신적으로 기여 하여 법조인의 귀감이 된다고 인정하는 회원에게 수여 또는 추서하는 상으로 논어에 나오는 명명덕(明明德, 밝은 덕을 밝힌다)이라는 문구에서 뽑아 명명되었으며, 서울변호사회가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서울변호사회는 같은 날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김성근(사법연수원 13기), 김원정, 김재훈(13기), 도두형, 박상열, 변영훈, 이재기 변호사(가나다 순)에게 백로상을, 각종 공익활동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한 김재왕, 배영근 변호사에게 공익봉사상을, 각종 회무 수행 등을 통해 회 발전에 이바지한 김덕재, 김성만(16기), 김양홍, 김현호(30기), 박종순, 이상건 변호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고 김은아, 노성현, 배수진(37기), 오재욱(43기), 이연이, 임제혁, 정소연(변호사시험 1회), 정지원(41기), 정혜선 변호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