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팩트 손견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 대법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294,633명 중 역대 최다인 221,981명이 참여해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8,197명의 1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자 수 158,225명 보다 63,756명(40.3%)이 증가했다.
선관위는 이렇게 투표자 수가 증가한 것은 선거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 영구명부제, 추가투표소 도입 등 투표편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대 재외선거 투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구 분
| 제19대 대선
(‘17. 5. 9.)
| 제20대 국선
(‘16. 4. 13.)
| 제18대 대선
(‘12. 12. 19.)
| 제19대 국선
(‘12. 4. 11.)
|
투표자수
| 221,981명
| 63,797명
| 158,225명
| 56,456명
|
투 표 율
| 75.3%
| 41.4%
| 71.1%
| 45.7%
|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는 미국 48,487명(71.1%), 중국 35,352명(80.5%), 일본 21,384명(56.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106,496명(74.0%), 미주 68,213명(71.7%), 구주 36,170명(84.9%), 중동 8,210명(84.9%), 아프리카 2,892명(85.4%)이다.
국 가 별
| 투표소수
| 제19대 대선
| 제18대 대선
| 제18대 대선 대비 증감수( 증 감 률 )
| 비 고
|
선거인수
| 투표자수 ( 투 표 율 )
| 선거인수
| 투표자수 ( 투 표 율 )
|
전 체
| 204
| 294,633
| 221,981
| 222,389
| 158,225
| 63,756
|
|
(75.3%)
| (71.1%)
| (40.3%)
|
아 주
| 62
| 143,890
| 106,496
| 112,992
| 77,929
| 28,567
|
|
(74.0%)
| (69.0%)
| (36.7%)
|
미 주
| 53
| 95,084
| 68,213
| 73,528
| 53,606
| 14,607
|
|
(71.7%)
| (72.9%)
| (27.2%)
|
구 주
| 47
| 42,603
| 36,170
| 24,134
| 18,623
| 17,547
|
|
(84.9%)
| (77.2%)
| (94.2%)
|
중 동
| 21
| 9,669
| 8,210
| 8,335
| 5,660
| 2,550
|
|
(84.9%)
| (67.9%)
| (45.1%)
|
아프리카
| 21
| 3,387
| 2,892
| 3,400
| 2,407
| 485
|
|
(85.4%)
| (70.8%)
| (20.1%)
|
공관별 투표자수는 상하이총영사관 10,936명, 일본대사관 10,724명, 뉴욕총영사관 9,690명, LA총영사관 9,584명 순이며, 재외투표소별 투표자수는 공관투표소 188,609명, 공관외 추가투표소 32,349명, 파병부대 추가투표소 1,023명이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후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져 5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이번 재외선거의 최고령 투표자는 연해주에 거주하는 101세의 한기봉 할머니로 딸 내외가 운전하는 자동차로 280km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관까지 4시간이 넘게 이동해 투표했다.
선관위는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되었으나 재외투표 개시일 전에 귀국한 경우에는,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팩트(LawFact)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