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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권국장에 첫 여성 ‘위은진’ 변호사…세 번째 비(非)검사 출신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경력
[한국법률일보] 법무부 인권국장에 처음으로 여성인 위은진변호사가 임용됐다.

법무부(장관 박범계)2022. 1. 3.()자로 위은진(1972년생) 변호사를 공석이었던 법무부 인권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 인권국장은 과거 관행적으로 검사 출신이 임용돼 왔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의 탈()검찰화정책을 추진하면서 20179월 황희석(1967년생, 사법연수원 31) 변호사, 20208월 이상갑(1967년생, 사법연수원 28) 변호사에 이어 세 번째 비()검사 출신 인권국장 인선이다.

신임 위은진 인권국장은 미림여고와 이화여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제31기로 수료한 후 2002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대한변협 인권위원회 위원, 서울시 법률·의료 전문지원단 단원,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소속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실 관계자는 “(위은진 신임 인권국장이)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이주외국인·다문화가족 인권보호, 시민인권침해 구제활동 등 다방면으로 인권변호 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신임 인권국장이 그동안의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친화적 법집행과 제도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 실질적인 인권보장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 인권국은 산하에 인권정책과, 인권구조과, 인권조사과, 여성아동인권과를 두고, 인권 관련 정책수립,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법률구조증진, 법무행정 분야 인권침해 예방·조사·개선, 여성·아동관련 정책수립 등의 사무를 담당하고 있다.

위은진(魏銀鎭) 신임 인권국장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출생년도: 1972년도

- 직급: 일반직고위공무원(나등급)

- 임용일자: 2022. 1. 3.

학력

- 미림여자고등학교 졸업 (1991. 2.)

-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1995. 2.)

주요경력

- 1999. 41회 사법시험 합격(사연 31)

- 20022021, 변호사 활동

- 2008. 국가인권위원회 외국인인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

- 2009.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위원

- 2013. 서울특별시 법률·의료 전문지원단 단원

- 2017.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 2018. 국무총리 소속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

- 2021. 서울특별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한국법률일보' 손견정 기자 lawfact.de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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